殺而救國

출처
- 학교 싸이클럽 사랑연애상담방
- 클럽 익명게시판이 똥통이라 차마 URL 링크는 못 하겠음 -_-;



'개인주의자들의 딜레마' 이군요.

저도 예전에 읽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거지요.

[사람을 밀어내면서도 외로워하고

 누군가 쫓아 오는 것보다 쫓아 가는 걸 좋아하고

 사랑받는 것에 어색해 하면서도 짝사랑하길 좋아하는]


아마도 글쓴이님은 지금 '사랑의 딜레마'를 겪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사랑하길 원하면서도 정작 사랑하고 싶지 않은.. 그야말로 모순적인 상태입니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사랑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거죠.


사랑을 시작하기도 전에 끝을 생각한다는 말이 그것을 더욱 분명하게 해줍니다.

이런 식으로 되풀이되는 사랑은 다른 사람과의 새로운 만남을 통해서 극복하기가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글쓴이님은 자기 자신을 냉정하게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지나간 사랑이 혹시 이상형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은,

지나간 사람과의 이별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으로 인해 실제로는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과장되고 다듬어지는 '미화'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의 마음과 나중에 만들어지는 인식이 다른 이유가 이때문입니다.


또한 이별이 슬퍼 울음 짓는 것은, 헤어진 사람과의 헤어짐이 슬픈 것이 아니라,

이별 그 자체가 슬프기 때문에 슬픈 것일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 보시길 바랍니다.

"나는 과연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라고.


글쓴이님이 진정으로 연애를 하길 원한다면,

먼저 닫혀있는 자신의 마음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 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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