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 3, Numero 3 - 강구항에서 대게만 먹다
2015.10.31
울진에서 다시 약 2시간을 달려 강구항 도착
아침부터 먹은 것이라곤
카누 아메리카노 3잔 - 약 450ml
강원랜드 내부에서 마신 음료 4잔
이 전부여서
아침, 점심 겸 저녁으로 대게 1마리 주문
근데 러시아 산인데 왜 10만원이나 하냐?? ㅡㅡ
추워서 회는 거절하고
대게 다리 튀김과 찜, 찌개를
미친 듯이 흡입하고
주위 카페에서 사진 정리도 하고 글도 올릴 생각으로 나왔는데
안 보여 -_-;
그래서 잠도 오고 피곤하지만
쉬지 않고 집으로 왔다
오는데 좀 막히긴 하더라
차 주행거리 대충 계산해봤는데
약 700km는 달린것 같다
이게 여행을 한 건지
운전만 하다 왔는지 모르겠다
Dia 3, Numero 2 - 영덕 가는 길에서 울진 엑스포 공원 표지판을 보다
2015.10.31
그렇게 강원랜드를 나와서
울진 대게 - 지금은 러시아 산 - 를 먹으러 영덕 강구항으로 달려가는 중이었다
국산 대게는 먹어봤고
그때 같이 먹었던 애가
러시아 산도 맛있다고 해서 러시아 산 먹으러 가는 중이었다
그런데 눈 앞에 보이는 표지판은
'엑스포공원 9km'
일찍 가봐야 식당에서도 별로 안 좋아할테고 해서
엑스포 공원으로 차량을 돌렸다
인터넷에는
14:30분에 물범 밥 주는 시간이라길래
얼추 시간도 맞고 해서 갔는데
내부에 가니
물범이 마이 아파서 밥쇼 일시 중단했다더라 ㅜㅜ
그래서 그냥 천천히 아쿠아리움 내부와
엑스포 공원 전체를 천천히 둘러 봤다
부지는 넓은데
딱히 즐길만한 컨텐츠가 부족한것 같다
쓸데없는
친환경 농업 홍보관 - 돈 주고 들어가는 곳이다 - 이나
원예치료관 등
아쿠아리움이랑 곤충박물관 말고는 딱히...
거기다 동물농장도 크기도 작고
조류 전시관은 똥냄새가 ㅠㅠ
아쿠아리움에 포토존인데
예전에 서울에서 번호 딴 아주 어린 아가씨 별명이 펭귄이라 찍어 봄
예뻤는데 ㅠ
요건 입구 사진
그 외 물고기 사진들
맛있게 생긴 놈들도 있음
Dia 3, Numero 1 - 강원랜드 가는 길
2015.10.31
늦게 일어나야지 마음먹고 잤는데
아침 7:30분쯤 깨어버렸다
뭐 별 수 있나
씻고 나와서 바로 강원랜드로 직행~~
그런데 가는 길이...
드라마에서 보던
꼬불꼬불한 산길에다가
꼭 주인공 아버지나 관련 인물들이 추월하다가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져서 죽는
그런 길이더라
약 2시간 동안 그 길을 집중하며 달려서 겨우 도착
어리버리까면서
내부 슬롯머신과 바카라, 블랙잭하는거 구경하고
나도 드디어 게임 시작!
입장료 7500원에 군자금 5만원 들고
바카라 블랙잭은 규칙도 잘 모르고 판돈도 세어서 구경만 했고
슬롯머신에 앉았는데
왠지 그 기계 라인은 아무도 안 하더라
만원 넣고 한 판을 했는데
한 판에 1천원이네???
허무하게 만원 날림 ㅋㅋ
그리고 다른 기계에 다시 만원 투입
한 판에 5원부터더라
여기서
만원을 2만원으로 만드는 기적이 발생 ㅋㅋ
본전을 찾았다 싶어서 티켓으로 교환하고
다른 기계로 방황 시작
멋모르고 앉아서 돈 넣었더니
다시 한 판에 1천원 ㅋㅋㅋㅋ
허무하게 다시 잃음
그리고 일본 영화에서나 보던
BAR-종- 같은 그림 있는 기계에 앉아서 느긋하게 게임 시작
하다보니 다시 22,000원이 되네?
티켓으로 바꾸고
다시 처음 2만원으로 만든 기계로 감
현금 투입 후
총액 57,500원 되면 깔끔하게 나가야지란 마음먹고 시작했으나
허무하게 잃음
여기서 그만둘 수 없다는 생각으로
22,500원 티켓 투입
신나게 잃다가 따다가 하면서
32,000원까지 올라감
그만 둘 까 하다가
내 손은 마음과 다르게 게임 시작을 누름 ㅋㅋㅋ
다시 또 신나게 잃다가 따다가
운 좋게 큰 건 3~4개 터지는 바람에
41,000원까지 땀
현재 총액 61,000원
입장료 빼고도 3,500원 땄다
과감히 티켓 뽑고 현금으로 바꾸고
담배 한 대 피고
손 씻고 카지노 밖으로 나옴
고작 2시간에 겨우 3500원 땄지만
왜 사람들이 도박에 빠지는지 알겠더라
Dia 2, Numero 7 - El reposo
휴휴암에서 안목항 카페거리로 이동
카페가 많던데
여기까지와서 프랜차이즈 커피샵은 가기 싫어서
유럽의 지명을 딴 카페에 와서
글 쓰고 사진 올리고 잠시 쉬고 있다
서울사는 친구한테 전화해서 강원랜드로 오라고 했는데
스케줄이 되면 온다더라
밤 새고 와서
잠이 슬슬 오는데
여기다 숙소를 잡을지
강원랜드가서 놀다가 잡을지
결정이 안 되네
그냥 일단 쉬자
아무 생각없지
시간은 많다
차에 기름도 아직 절반이나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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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여행 원칙(?)까지는 아니고 선호하는 여행 방식
1. 되도록이면 혼자 간다
- 누구랑 같이 가면 계획 짜야 되고, 비위 맞춰야 돼, 이것저것 맞춰줘야 돼서 짜증남
- 여행이라기 보다는 내가 시종이 된 느낌??
2. 무계획
- 누군가는 완벽한 계획을 짜서 일정, 이동경로를 완벽하게 맞추는데
나는 거의 대부분 무계획
- 1차 목적지만 정하고 그 다음부터는 인터넷 검색, 아니면 눈에 띄는 곳 위주로 그냥 막 다님
- 물론 일장일단이 있지만 혼자하는 여행에서까지 꼭 계획에 맞출 필요가 있을까 싶다
- 여유롭고 느긋하게, 시간 낭비도 하면서
내가 생각하는 여행의 목적이란 이런게 아닐까 싶다
물론 아무 계획없이 돌아다니다보면
잠 잘 곳을 못 구하는 경우도 생긴다
2013년쯤 갔엇던 영월 여행이 그랬지
청령포, 한반도 지형 등 여러군데 봤지만
결정적으로 그 날이 무슨 날이었던건지 모텔이고 펜션이고 꽉 찼더라
거기다 영월에는 찜질방도 없데???????
물론 한 군데 여인숙, 여관 수준의 폐급 모텔이 있었는데
도저히 돈 5~6만원내고 잘 마음이 안 생겨서
공공건물 주차장에 주차하고 차 안에서 잤지
다음 날 아침에 목욕탕 찾아서 씻고 잠깐 눈 붙이고
다시 돌아다녔지만
나는 이런 것도 재미라고 생각하고
추억이라 여기고
여행의 재미라고 생각한다
Dia 2, Numero 6 - 休休庵
다음 행선지는
두 번 쉬어간다는 휴휴암
낙산사 찍고 휴휴암 갈 까 했지만
낙산사가 멀더라
엄밀히 따지면 휴휴암은 강릉이 아니라 양양 소속인데
귀찮아서 그냥 강릉 탭에 넣는다
부산 용궁사와 함께 바닷가에 있는 사찰이라길래
호기심이 동해서 갔는데
천일기도 중이어서 그런지 입구에서부터 꽹가리 같은 소리가 크게 들렸다
거기다
모 그룹과의 토지 분쟁으로 인해 철제 펜스도 쳐저 있고
첫 인상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그래도 입구에서부터 바다가 보이니 시원하고 좋다
바위위에 올라갈 수도 있고
동해용왕제 지내는 것도 보고 내부에서는 나름 괜찮았다
그리고...
모래사장과 바위쪽으로 가는 길에서 본
냥이 두 마리
새끼 냥이인데
워낙 사람을 많이 봐서 그런지
다가가도 도망가지도 않고
만져도
'니야 만져라. 나는 자련다'하고 별 반응도 없는 녀석들 ㅋㅋㅋㅋ
왼쪽에 있는 치즈냥이는 애교는 별로 없고 만져라 나는 신경안쓴다 분위기였고
오른쪽에 흰둥치즈냥이는 좀 쓰다듬어 주니까 혀로 손가락 핥아주고 나름 애교 있는 녀석이었다
바위 갔다가 돌아오니
치즈냥이는 모래사장에서 까불면서 갈매기인지 비둘기인지 모를 새 깃털 가지고 놀고
흰둥치즈냥이는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일광욕 중이길래 계속 쓰다듬어주니 그르릉 x 무한반복
잠깐 한 눈판 사이 사라졌길래 찾아보니 밥 먹고 있더라
밥 다 먹고는 내 다리로 와서 날 째려보며 '냐앙~'
아마 더 만져달라는 것 같아서 조금 만져주다 그만두니
또 '냐앙~'
이러다가 하루종일 붙잡혀 있겠구나 싶어서
치즈냥이한테로 옮겨주니 그제서야 둘이서 놀더라
기분 더러웠던 하루였는데
고냥이 두마리 덕분에 기분이 좀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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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 2, Numero 5 - 烏竹軒
선교장을 나와 오죽헌으로 출발
입장료가 단돈 2500원
거기다 카드 결제도 된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나무들이 반겨준다
오죽헌 설명과
두 번째 사진은 저 자리에서 5000원권 구권 뒷면 그림을 찍었다고 한다
저기서 찍으면 똑같이 나온다던데???
찍어봐도
구권 뒷면 배경이 생각 안 나더라 ㅋㅋㅋ
오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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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 2, Numero 4 - 江陵船橋莊
경포대를 떠나 강릉 선교장으로 갔다
도착하니 약 AM 8:30
9시 개장이라 30분간 어슬렁대면서 시간을 때웠는데
한옥스테이를 하는 지라
수면 잠옷 입고 돌아다니는 애들, 방에 들락날락하는 애들 등
많이 어수선 했다.
거기다 입장료는 5000원 -_-;
다만 카드결제가 되더라
한옥스테이 하는 사람들은 9시쯤 퇴실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켜지는 건 당연히 없지
아무튼 어수선했고
돈 낭비였다
크게 볼 것도 없고
활래정 앞 연못에 있는 연꽃들은 대부분이 말라 비틀어졌고
그냥 그 시대 건축물은 이렇게 생겼구나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각 건물 앞 표지판에 설명이 단 두 줄 ~ 네 줄 정도라서 도움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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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 2, Numero 3 - 鏡浦臺
경포대로 가는 도중 찍은 경포호
경포대 올라가는 길 옆에 쉼터 비슷한 곳에 있던 비석
인무원려 난성대업
멀리 앞을 보지 못하면 큰 일을 이루기 어렵다
내가 알던 遠,慮 자와 글씨가 조금 달라서 저게 도대체 무슨 글씨인가 했는데 ㅎ
그리고 경포대에 올라갔다
경치가... 참 좋더라
아침 일찍 찍은거라 햇볕이 ㅡㅡㅋ
옛 모습이 남아 있지 않은 경포호와 그 주위 배경들을 보아도
제일강산 이라는 글귀가
와 닿더라
그 시절 풍경은 어땠을지 모르겠으나
고층 빌딩이 들어차고
자동차가 달리는 지금의 풍경보다는 좋았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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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 2, Numero 2 - Desayuno
2015.10.30 AM 7:20
정동진에서 약 20여분 떨어진
인터넷에서 추천하는 두부집을 갔다
7시부터 영업한다길래 갔더니 내가 첫 손님
두부찌개를 시켰다
인터넷에서는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하다던데 그냥 주더라
아마도 성수기에만 그런것 같다
아무튼 다 먹고
첫 손님이니까 카드 보단 현금 결제를 했다
첫 끗발이 개 끗발이라고
예전에 알바할 때
첫 손님이 카드 긁으면 그 날은 카드 손님이 많았었다
물론 저 음식점에 카드 단말기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주인 할머니로 추정되는 분이
'아침으로 충분 했냐' 라는 요지의 말을 하길래
맛도 나쁘지 않았고 딱히 신경 거슬리는 것도 없었기에 좋은 말만 하고 나왔다.
차에 앉아서 다음 이동 장소를 결정하고 출발~
경포대 -> 강릉 선교장 -> 오죽헌 순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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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30 AM 06:09 ~ 06:54 정동진 해변
▼ 6:09분 사진. 희끄무레하게 태양이 올라오는듯하여 나갔으나 추워서 차로 돌아감 ㅠ
▼ 6:34분에 밖이 좀 더 밝아져서 나갔더니 해가 슬슬 올라오는듯
▼ 반대편에는 달이 여전히 잘 보이더라
▼ 대망의 6:47분 구름때문에 7시는 넘어야 해 구경할 줄 알았는데 희망이 보였음
기다리던 아저씨 1명읜 6:38분쯤
'오늘 해 못 본다. 들어갑시다' 라고 일행 데리고 먼저 들어가던데
ㅈ
누군가는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새로운 다짐을 하니
뭐가 어쩌고 저쩌고 등등등등
말이 많던데
직접 보니까
그런거 없다
선글래스 + 눈 보호 장치 안 하고 가면
눈뽕 맞고 눈 아작남
완전한 둥근 해를 보려고 했으나
눈도 아프고 춥고 해서 차로 돌아가서 밥 먹으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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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29 PM 10:00
불현듯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충동이 또 생겼다
물론 원인은 #$%#$%$%^#%@#$@#$@!@#! 때문
샤워를 하고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정동진을 가보기로 했다
제주도를 가보고 싶었지만
고소공포증 + 야간에 비행기 타기는 힘들어서 관뒀다
다음 기회를 노려야지
포항 호미곶
예전에 한 번 가봤다. 물론 대낮에...
집에서 정동진 해수욕장을 내비에 찍고 출발
미리 확인한 일출 시간이 06:47
최대한 맞춰 가려고 고속도로는 제외하고 국도로만 달렸다
예상 소요 시간은 5시간 30분
안심 -> 영천 -> 경주 -> 포항 등을 거치고
90% 이상을 크루즈 80km에 맞추고 왔고
중간에 휴게소에서 1번 쉬고
화장실 3번을 갔음에도
10.30일 AM 5:00 경에 도착
너무 빨리 왔어
강원도는 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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